임신 22주 발리로 태교여행을 준비하다 임신 중기에 이석증과 저혈압 증상 영향으로 결국 국내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하지만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본 정보들을 지우기 아까워 포스팅으로 정리해봅니다. 임신육아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선별한 해외 태교 여행지 추천 top5 지역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비행 소요시간, 그리고 장단점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발리(인도네시아)
발리는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로 유명한 휴양지라서 신혼여행 또는 태교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죠. 저도 최종 태교여행지로 선정했다 못 가게 된 곳인데요. 발리에 있는 많은 럭셔리 리조트에서 스파와 마사지, 음식을 즐기며 호캉스를 취할 수 있어요. 특히, 발리의 우붓 지역에서는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이 많아서 태교에 좋겠다 싶었어요. 발리의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발리의 전통 음식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 비행 소요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7시간 10분
- 장점: 고급 풀빌라부터 저가형까지 리조트 다양성, 많은 스파 및 요가 프로그램, 아름다운 자연경관
- 단점: 상대적으로 긴 비행시간, 덥고 습한 날씨, 일부 지역의 위생 문제(발리밸리)
2. 푸켓, 태국
푸켓은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가 즐비한 곳입니다. 바다를 즐기면서 리조트의 안락한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곳도 태국 전통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 추가로 컨디션이 좋은 임산부셔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푸켓도 좋은 선택지라고 보여지네요.
- 비행 소요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6시간
- 장점: 다양한 액티비티, 풍부한 태국 문화 체험
- 단점: 덥고 습한 날씨, 일부 지역의 혼잡함, 상대적으로 긴 비행시간
3. 다낭(베트남)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가 유명합니다. 다낭의 해변에서 산책을 하거나, 인근의 호이안, 미선 유적지도 함께 방문하여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있죠. 다낭의 따뜻한 기후와 친절한 사람들은 임산부에게 안락한 휴가를 제공합니다.
- 비행 소요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4시간 30분
- 장점: 비교적 짧은 비행 시간,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문화체험
- 단점: 덥고 습한 날씨, 일부 지역의 혼잡함
번외편으로 베트남의 나트랑과 푸꾸옥도 요즘 태교여행으로 많이 찾고 있어요. 베트남의 경우, 남북으로 긴 나라이다 보니 다낭과는 또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그래도 비행 소요시간이 다낭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성수기를 맞춰서 다낭, 나트랑, 푸꾸옥 중에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안 같아 보이네요.
4. 괌(미국)
괌은 태평양에 위치한 미국의 자치령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청정한 자연환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괌도 발리와 함께 매우 많은 고민을 했던 여행지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짧은 비행시간이였어요. 아무래도 5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은 컨디션이나 혹시 모를 응급상황으로 인해서 부담스럽잖아요?
괌의 투몬 비치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인근의 산호초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기도 하고 음식의 위생상태도 동남아보다는 깨끗해서 좋아하는 여행지라는 점도 고려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괌으로 태교여행 가시는 분들은 아기 옷 쇼핑도 많이들 하고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쇼핑과 맛집 등등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울 태교여행지로 생각됩니다. 다만, 여전히 비싼 환율이 부담스럽기는 하네요.
- 비행 소요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4시간 30분
- 장점: 짧은 비행 시간, 안전한 환경, 다양한 휴양 및 쇼핑 옵션
- 단점: 비교적 작은 섬, 한정된 문화체험, 높은 환율 부담
5. 오키나와(일본)
오키나와는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온화한 기후로 유명합니다. 오키나와의 리조트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요. 오키나와의 전통 음식과 문화도 경험할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의 산책은 태아와의 교감을 높여줍니다. 오키나와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는 임산부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 비행 소요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2시간 30분
- 장점: 짧은 비행 시간, 온화한 기후, 다양한 임산부 프로그램
- 단점: 한정된 활동 옵션, 비교적 작은 섬
해외 태교 여행 Top5 마무리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재밌게 다녀온만큼 반드시 해외로 태교여행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육아가 시작되고 1~2년은 주변 환경에 따라서 여행을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와 몸 상태가 된다면 해외 태교여행을 추천드려요. 다양한 여행지 옵션을 고려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태교 여행지를 선택하시고 뱃속 아가와 함께 행복한 태교여행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